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이 온 라이프 (문단 편집) ===# 프롤로그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Q1ZM_vR2KHI)]}}}|| || {{{#ED9D00 '''IGN의 첫 17분 게임플레이 영상'''}}} ||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8비트의 [[Winners Don't Use Drugs]] 화면이 나온 뒤, "이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글리치나 버그는 타 게임의 글리치나 버그를 풍자하기 위한 것"이라는 경고문이 뜬다. 뒤이어 개발사 Squanch Games의 로고가 나오고, 인트로 문구가 뜬다. >IN THE YEAR 2000 HE SAVED THE EARTH >2000년, 그는 지구를 구했다. > >NOW HE'S BACK FROM RETIREMENT >이제 그는 은퇴로부터 돌아왔다. > >TO SAVE OUTER SPACE >우주를 구하기 위해... 그리고, 뜬금없이 'Buck Thunder II: XENOSLAUGHTER'라는 게임의 타이틀이 뜬다. New Game을 누르면 [[둠]]을 연상시키는 인터페이스와 그래픽의 FPS 게임이 시작된다. 게임의 주인공 '벅 썬더'는 이혼한 변호사 '필'의 조언에 따라, 어떤 우주정거장 같은 곳에서 자기 전처가 보낸 외계인 남친들을 총으로 마구 쏴죽여간다. 계속 죽이다 보면 필이 상황 설명을 해주는데, 뜬금없이 전처 집의 마당에 외계인 우주선이 떨어져서 그곳의 리더와 사랑에 빠지더니 완전 [[하이브 마인드]]마냥 되어버린 것이라며 죄다 죽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계속 게임을 하다 보면 노크 소리와 함께 "엄마랑 아빠가 방금 막 떠났으니 문 열어라"고 말하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게임 화면이 점점 축소되더니 이 게임의 진짜 주인공, 즉 하이 온 라이프의 주인공이 방 안에서 컴퓨터로 벅 썬더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비춘다. 즉 게임 안의 게임인 셈. 밖에서 노크하는 여자의 정체는 주인공의 형제자매인 '리지'로, 아무 말 없이 게임만 하는 주인공의 행동에 결국 리지가 직접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간다. 리지는 주인공 옆 침대에 앉아 네가 부모님이 여행 가시기 전에 인사 안 해서 빡쳤다고 말해준다. 그 다음 손거울을 열어 안에 들어있던 [[코카인]]을 한 번 시원하게 빨아준 뒤, 부모님은 몇 주간 집에 오지 않는다며 여긴 이제 우리만의 공간이니 친구들과 함께 할 파티 용품 좀 사러 가자고 주인공을 재촉한다. 주인공 역시 손거울에 든 코카인을 빨며 자신의 캐릭터를 정한 다음[* 이때 화살표를 눌러 캐릭터를 바꾸면, 리지가 "코카인을 빨으니 거울에 비친 너의 생김새가 휙휙 바뀐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컴퓨터를 끄고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거실 벽난로 옆에 기댄 리지가 "엄마는 [[백수|네가 이렇게 된 것]]이 내 책임이라는데 너 기분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이건 비밀로 했고, 아빠는 널 사랑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했다"며, 냉장고에 엄마가 쪽지 붙여놨으니 읽고 밖으로 나오라고 전해준다. >Hello sweetheart, > >It would've been nice if you'd have come downstairs to say goodbye to your father and I before we left. We hope you know we love you very much, but we can't keep supporting you if you're just going to sit around playing video games all day! You should follow Lizzie's example: she already got accepted into three great schools. I really hope you can get your act together. Why don't you figure out a plan before we get back? > >Love, Mom >---- >안녕 얘야, > >나랑 네 아빠가 떠나기 전에 내려와서 인사 좀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우린 널 굉장히 사랑하지만, 계속 앉아서 맨날 비디오 게임만 해대면 우리도 계속 지원해줄 수가 없어! 리지 좀 봐봐, 얘는 이미 좋은 학교에 3곳이나 합격했다고. 너도 빨리 행동하길 바란다. 우리가 돌아오기 전에 계획을 세워놓는 게 어떻겠니? > >사랑한다, 엄마가 쪽지를 읽고 주인공은 리지를 만나러 밖으로 나간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HoLinvade.png|width=100%]]}}}|| 그러나 그 순간 건너편 이웃집에 무언가 번쩍하더니 어떤 외계 건물 하나가 생겨나고, 둘은 차량 뒤쪽에 몸을 숨긴 채 계속 지켜본다. 이후 건물 문에서 외계인 4명이 나와 알아들을 수 없는 자기네들의 말로 무언가 말하다가, 다른 이웃집에서 치매에 걸린 필프리(Pilfrey)라는 이름의 노인이 휠체어를 타고 외계인들에게 향한다. 그런데 가운데에 있는 큰 슬라임 형태의 살색 외계인이 필프리를 집더니 자신의 손에 있는 구멍(?)에 넣어버리고, 마치 담배를 피는 것처럼 그의 생기를 빨아들인 뒤 입에서 연기를 내뿜는다. 이후 서로 얘기를 나누다가, 왼쪽에 있는 갑옷을 입은 외계인이 앞으로 나와 있는 초록색의 외계인을 쏴 죽인 뒤 나머지 외계인들과 함께 건물째로 다시 사라진다. 건물이 있던 공간에는 큰 싱크홀만이 남았고, 뒤이어 초록색 외계인의 시체에서 무언가 웅얼거리는 외침이 들린다. 주인공이 가서 시체를 들추자 장전손잡이 부분에 얼굴이 있는 파란색의 권총 모양 외계인이 있었고, 그걸 들어 살펴보던 중 총이 입에서 초록색의 체액을 주인공의 얼굴에 뱉는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이 총이 말하는 말뿐만 아니라, 모든 외계인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된다. >'''???''': 드디어! 세상에, 드디어 자유다! 정말 고마워! 완전 악몽이었어. 저기, 나한테서 억제 칩 좀 빼줄 수 있어? 나한테 박혀 있는 고철덩어리인데, 그냥 잡아당겨! >'''리지''': 윽, 그건 대체 뭐야? >(주인공, 총 모양 외계인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총구 밑부분에 있는 빨간 칩을 잡아당겨 뺀다.) >'''???''': 아아, 훨씬 낫네! 고마워! 그래, 침 뱉은 건 미안해. 내-내-내-내가 너한테 번역기 미생물을 감염시켜야 했거든. 그-그-그래야만 네가 내 말을 알아들으니까. 아마도 너네들은 아직 번역기 미생물이 없나 봐. 이봐, 내 이름은 케니야. 개틀리언이지. 어, 우, 우리 그, 우리 빨리 가야 돼. >'''리지''': 어, 그게 뭔데? 그거... 너한테 말하는 거야? 우리 그냥 집으로 돌아가자. >'''케니''': 그냥 무시해. 내가 말하는 모든 것들은 전부 다 엄청 중요하다고! 좋아, 오늘은 네 운수 좋은 날이야. 내 말 잘 들으면 우리 다 같이 살아남을 수 있어! >(마을 도로 중앙에 외계인들의 기지가 순간이동되어 나타난다.) >'''케니''': 저 G3 녀석들이 네 종족 전체를 마약으로 만들려 하고 있어. 너 총 쏠 줄 알아? 왜냐면 난, 일종의 총이거든, 그리고 저 G3 졸병들을 죽이는 데 날 사용하지 않으면, 그-그니까, 저 새끼들이 우릴 다 죽여버릴 거야! 총은 자기 아래쪽에 있는 빨간색의 억제 칩을 빼달라고 말하고, 그걸 빼자 속사포로 자초지종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자기 이름은 '케니'이고 '개틀리언' 출신이며, 입에서 체액을 내뿜은 이유가 번역기가 내장된 미생물을 옮기기 위해서였고, 저 G3 외계인 녀석들이 너네 종족을 마약으로 만들어버린다며 빨리 행동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뒤이어 마을 도로 중앙에 외계인들의 기지가 순간이동되어 나타나고, 얼떨결에 주인공은 케니를 쏴재끼며 아까 했었던 게임마냥 외계인을 죽여나가기 시작한다.[* 이때 안 쏘고 게임을 일시정지했다가 다시 들어오면 "어떤 게임이 일시정지 버튼이 쏘는 버튼이냐"며 욕설을 퍼붓는 케니를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ri_XSuEu_4|#]]] 케니의 말에 따라 기지 안에서 외계인들을 모두 처리한 뒤, 건물 하나를 순간이동시킬 수 있는 '워프 드라이브'를 챙겨 재빨리 집으로 향한다. 마을은 이미 외계인들의 습격으로 아수라장이 된 상태. 공격을 뚫고 집으로 들어가자 거실 앞에서 리지가 집에 침입한 외계인 하나를 나무빠따로 두들겨 패 죽여놨고, 이 과정에서 외계인의 피가 얼굴에 묻어 번역기 미생물에 감염되면서 그녀 역시 외계인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된다. 케니는 주인공에게 계속 명령하는데, 부엌에 있는 전자레인지에 워프 드라이브를 연결하라 말한다. 그의 말대로 드라이브를 전자레인지 가까이에 올려놓자 그곳에서 알아서 선이 나와 전자레인지와 연결된다. 그때 외계인들은 방송까지 하이재킹하여, TV 뉴스를 끊고 자신들의 영상을 내보낸다. >안녕하신가, 지구의 외계인들아. 난 G3 카르텔의 리더인 가먼투스다. 저항하지 마라. 우리에게 대들려는 모든 시도는 소용없을 것이다. 너희들은 이제 공식적으로 G3 카르텔의 소유물이다. 영상에서는 아까 마을에서 필프리를 마약처럼 빨아들였던 큰 슬라임 형태의 살색 외계인이 나와서 자신은 G3 카르텔의 리더 '가먼투스'이고, 우리에 대한 저항은 무의미하며, 지금부터 너네 인간은 G3 카르텔의 소유물이라 선전포고를 한다. 마침 드라이브도 완전히 연결되었기에, 케니는 난장판이 된 지구를 벗어나 주인공의 집을 통째로 외계 행성으로 옮겨버린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ss_669dcc1c0928edf635e9f451c6a7eca7c044df15.jpg|width=100%]]}}}|| 주인공 일행이 도착한 곳은 '노바 생터스' 행성의 도시인 '블림 시티'. 주인공은 케니와 함께 이 G3에 대항할 방법을 찾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가 도시를 돌아다니며 아무 시민이나 붙잡고 현상금 사냥꾼 진 자루티언의 행방을 수소문한다. 그렇게 겨우 진의 위치를 알아냈는데, 충격적이게도 그는 집을 잃고 노숙자가 되어 근처의 벤치에서 잠을 청하고 있었다. 헐레벌떡 벤치로 가자 주변에 쌓인 여러 잡동사니와 쓰레기 사이에서 진이 깨어난다. 깨어난 진은 양쪽 다리와 왼쪽 눈을 잃은 처참한 몰골이었다. >'''케니''': 어... 저기요? >(진, 케니의 말을 듣고 얼굴을 털며 일어나 앉는다.) >'''진''': 저리 가! 내 물건 가져가지 말고! >'''케니''': 세상에... 이럴 수가. >'''진''': 뭘 원하냐? >'''케니''': 당신이... 그 유명한 현상금 사냥꾼 진 자루티언 아닌가요? >'''진''': 누가 물어봤대? >'''케니''': 당신... 진짜로 진 맞죠? >'''진''': 그래, 진짜로 진 맞다. (도시 상점에 크게 박힌 자신의 광고판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게 나야. 광고에 있는 것처럼. 실망스럽지? 나도 똑같은 기분이야. >'''케니''': 어, 알겠어요. 뭐, 당황스럽네요. 허, 우리가 G3 카르텔과 싸우기 위해 당신에게 도움을 청하려 했는데, 하지만-- >'''진''': 꼬맹아, 내가 아무나 도와줄 녀석처럼 보이냐? 난 이제 막 집에서 쫓겨났어. 내가 살 빌어먹을 집조차도 없다고! >'''케니''': 그-그럼 아직도 활동하는 다른 현상금 사냥꾼 친구의, 그니까, 뭐... 위치라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니까... 아직 다리 멀쩡히 있는 친구 말이에요? >'''진''': (주인공의 뒤에 있는 주인공과 리지의 집을 보며) 이런, 이런! 저 집 정말 멋지네! 빌어먹을, 어디서 온 거지? 존나 좋은 집이구만! 저 집 보여? >'''케니''': 허? 아, 보여요. 네, 이 털 많은 외계인의 집이에요. 날 잡고 있는 이 녀석 말이죠. >'''진''': 이런 미친. 집이 너무 아름다워서 계속 보게 되네. (웅얼거림) 그래! 이제 딱 맞아떨어져. 아마 널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케니''': 도울 수 있다고요? 근데 아까 전까지만 해도-- >'''진''': 그-그래, 그래, 그래. 나-난, 아까 널 도울 수 있다고 했는데... 누구랑 싸운다고? 그... G3 카르텔? 야 진짜, 완전 미친 소리 같긴 하지만... 알겠어, 뭐 어쨌든. 물론 당연하지. 전부 죽여버리면 되니까. 쉽지. 헤, 저깄는 내 수레에 완전히 잘 작동하는 현상금 슈트가 있어. >'''케니''': 진짜로요? 뭐, 그거 정- 그거 정말 편리하네요! >'''진''': 맞아! 내가 이 털 많은 꼬맹이를 진정한 현상금 사냥꾼으로 만들어줄 수 있지! 하지만 만약 얘가 죽는다면, 내가 얘 집을 가지는 거야. 이게 조건이다... >'''케니''': 확실해요? 얘 오늘 전까지만 해도 총 한 번 쏴본 적 없는 거 같은데... 그리고 잠깐, 그 보답으로 집을 원한다고요? >'''진''': 그래! 너한테 정말 좋은 거래지! 내 말은, 넌 내가 옛날부터 쓰던 현상금 사냥꾼 물건들을 받고 난 집을 가질지도 모른다는 거야. >'''케니''': 어, 모르겠는데요... >'''진''': 얘기는 그만! 우-우선 총 녀석 말고. 너, 털 많은 꼬맹이. 슈트 한번 입어봐. 어떤지 한번 느껴보라고. 그러고 나서 결정해, 알겠지? 난 언제나 이 물건들을 저당 잡아버릴 수가 있어... >'''케니''': (주인공에게) 그래, 어서. 한번 입어봐... 다른 선택지가 뭐 있겠어? >(주인공, 벤치 옆 수레로 걸어가 그곳에서 진의 슈트를 집어 입는다. 이후 다시 진 앞으로 걸어온다. 주인공이 입은 슈트 헬멧의 화면에 HUD가 나타나며 슈트가 부팅 과정과 함께 작동을 시작한다.) >'''진''': 와! 정말 멋지네, 꼬맹아! 완전 자연스러워! 적어도 네 첫 현상금 사냥에서 죽진 않겠구만... >'''케니''': 좋아, 우선 시도는 해봤지만, 이건 정말 모르겠네... >(슈트 헬멧 화면의 한가운데에 '활성화 키 찾지 못함(Activation key not found)'이라는 커다란 오류 메시지가 나타나 깜빡거린다.) >'''진''': 아, 그래, 썅. 슈트가 아직 체험판 모드야. 활성화 라이선스를 저당 잡아놨거든. 거기 주머니 중 하나에 티켓이 있을 거야. 그리고 몇몇 잔돈도. 아마 그거면 충분하겠지. 킵의 전당포에 가서 그걸 내밀면 알아서 전부 설정해줄 거다... 슈트가 거기까지 가는 데 도움을 줄 거야. >(슈트 헬멧 화면의 왼쪽 아래에 현상금 사냥 도우미 프로그램인 슈트-오{{{-3 Suit-O}}}의 캐릭터가 작게 나타난다.) >'''슈트-오''': 거기 안녕하세요, 진 자루티언! 저예요, 슈트-오, 당신의 유용한 현상금 사냥 도우미! 이동 기능을 활성화하기 전에, 당신의 정보 스캐네가 온라인 상태인지 확인해야겠군요. 어서 빠르게 지역 스캔 좀 한 번 해볼 수 있을까요? >(지역 스캔을 하자, 화면에 전당포로 향하는 경유지가 뜬다.) >'''슈트-오''': 좋아, 완벽해요! 잘하셨어요! 당신의 현재 목표를 파악했습니다: 킵의 전당포 상점으로 향하기. 경유지가 보이시나요? >(주인공, 스캔하여 화면에 뜬 경유지를 바라본다.) >'''슈트-오''': 아주 완벽합니다!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네요. 이동 기능이 잠금 해제되었습니다. 이제 움직이셔도 돼요, 진! >'''진''': 좋아! 네가 저기 갔다오는 동안 난 네 집에 가서 물건 좀 세팅하고 있을게. 주인공은 진의 현상금 사냥 슈트를 입고 활성화 키를 얻으러 가기 위해 스캐너를 사용하며 킵의 전당포로 향한다. 그러나 슈트가 체험판 모드라서 [[싱글맘은 ~가 필요해요|이 엄마는 무료로 해줍니다]]를 연상시키는 스팸 광고가 미친듯이 뜨고, 이때 슈트-오가 또 나와서 설명해준다. >어어, 이런! 이 팝업 창들 뜨는 거 전부 미안해요! 경고하는 걸 까먹었거든요. 음, 상호작용 버튼으로 창들을 닫을 수 있지만, 이것들은 멈추지 않고 계속 떠요. 어, 라이선스를 활성화하기 전까진 계속 이럴 거예요. 미안하지만 서두르는 게 좋을 겁니다! 전당포의 위치를 찾아가자, 그곳을 운영하는 킵과 그의 버릇없는 어린 아들인 조브가 주인공을 맞이한다. 주인공은 티켓을 카운터에 던지듯 놓고, 킵은 경품 따서 이젠 라이선스 키를 저당잡을 생각이 없어졌냐며 그 슈트 좋은데 자기가 입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조브가 그딴 쓸모없는 짓거리 그만두라며 소리치고, 하는 수 없이 킵은 라이선스를 활성화해준다. 그러자 슈트-오가 다시 나와서 --육두문자를 써가며--[* 이 때의 대사가 "좋아 씨발! 라이선스 활성화 완료!(Okay! Fuck yeah! Activation license accepted!)"이다(...)] 라이선스 활성화를 알려주고, "날 이 슈트의 영원한 도우미로 둘 것이냐"는 질문을 주인공에게 한다. 이때 게임 처음으로 선택지가 나오는데 [[답정너|'그래(Yes)', '당연하지(Of Course)' 단 두 개]]밖에 없으며, 뭘 고르든 알겠다며 잽싸게 작별인사를 하고 사라진다. 상점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길에 슈트-오가 또 다시 나와서 달리기 튜토리얼을 알려준다. >Hey! You can run, y'know! I didn't know if you knew that. Try hittin' the button on your screen! I-I can't say the name of the button beacuse I have no fuckin' clue what kind of controller or keyboard you're using! >이봐요 당신! 달릴 수 있다는 거 아시죠? 이걸 모르다니요. 화면에 나와있는 버튼을 눌러보세요! [[제4의 벽|하-하지만 버튼 이름은 못 말하는데 왜냐면 제가 당신이 어떤 컨트롤러나 키보드를 쓰는지 좆도 모르겠거든요!]] 집으로 돌아가자 거실에 있는 TV 왼편에 거대한 기계가 설치되어 있고, 진은 소파에 앉아 TV로 외계인 [[야동]][* 촉수가 꼬물꼬물거리는 게 뭔 야동인가 싶겠지만, 게임 파일을 뜯어보면 PORN_Alien으로 시작하는 이름의 영상 5개가 있으며, 이 중에서 하나를 랜덤으로 틀어주는 것이다.]을 보고 있다. >'''진''': 야! 여기 집 좋네. 정말 호화로워. (TV를 끄며) 벤치에 있는 것보다 훨씬 나아. >'''케니''': 오 와우, 정말 집으로 오셨네요. >'''리지''': (주인공에게) 거기 있었네! 이 이상한 새낀 누구고 왜 거실에다가... 존나게 큰 외계 컴퓨터를 설치해놓은 거야? >'''진''': 좋아. 먼저 말해주자면, 그 "외계 컴퓨터"는 아주 비싸고 놀랍게 작동되는 '바운티 5000'이야. 그러니, 어... 잘해봐. >'''리지''': (진에게) 무슨 5000이라고? >'''진''': 여기 있는 니 애는 자기가 크고 못된 현상금 사냥꾼이 되겠다고 하고 있어. 그래서 좋은 장비를 주는 대신 죽으면 내가 이 집을 가지는 거지. >'''리지''': 애라고? 쟤는 내 애가 아니라, 형제자매야! 내가 몇 살인지는 알아? >'''진''': 털뭉치 씨, 들어봐. 난 네가 어떤 외계인인지도, 얼마나 빠르게 늙는지도 몰라. 그냥 최선의 생각을 할 뿐이야. >'''리지''': (다시 주인공에게) 넌 겨우 5분 동안이나 사라져서는 아무 외계인이나 데려와서 우리랑 같이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지? 분명히 네가 그렇게 말했었어. >'''케니''': 나도 이게 너무 한꺼번에 갑작스럽다는 거 알아! 하지만 우린 네들 종족을 구하려면 진이 필요해! 그러니까... 좀 믿어주면 안 돼? >'''리지''': (케니에게) 뭐, 그래. 도움이 된다면야 당연하지. 미안한데 내가 알고 있던 모든 것들이 완전 뒤집혀서는 뭐가 정상이고 뭐가 이상한 것인지 잘 모르겠어. >'''진''': 똥 싸려고 일어나기 귀찮으니까 그냥 나중에 여기 소파에다가 쌀게. 지금 당장 싸려는 건 아니야. 그냥 지금 말해주려고. >'''리지''': 저런 거 말이야. 이상한 건가, 아니면 정상인가? 이상한 거 맞지? 그래, 이상해. >'''진''': (리지를 바라보며) 엄마가 좋은 분이시네. (주인공에게) 아무튼, 사냥할 준비 되면 나한테 말 걸어. 준비한 뒤 진에게 말을 걸면 그가 주인공이 아직 준비되었는지를 모르겠어서 약간의 테스트를 한번 해보고 싶다 말한다. 그 테스트는 바로 이 도시 밑에 있는 빈민가를 지배하는 갱스터 '9-토그'를 사냥해오는 것. 그녀가 자신이 좋아하는 칼을 가져갔고, 빈민가에서 주로 활동하니 그녀를 죽이고 칼을 되찾아오라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